대웅제약은 지난 28일 바이오 벤처기업 스카이테라퓨틱스와 경피 흡수 제형 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경피 흡수 제제는 피부에 바르거나 부착해 약효가 나타나 경구 투여 제제의 소화관계 부작용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 각사 CI |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용해도와 체내흡수율을 높이는 물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피 흡수 제형을 개발하고, 다양한 만성 피부질환을 적응증으로 가진 치료제를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스카이테라퓨틱스는 생체이용률을 개선한 원료물질을 공급하고, 대웅제약은 이를 의약품으로 개발해 전임상 및 임상 시험을 담당한다.
2019년에 설립된 스카이테라퓨틱스는 난용성 약물의 생체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약물 전달 기술 플랫폼 '모아시스(MOASISTM)'를 보유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카이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 간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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