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해외매출 비중 90% 이상 비결은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2 1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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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준 기자]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이브가 만든 웨이브’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경제·금융 유튜버 슈카와 이경혁 게임 제너레이션 편집장, 정호윤 한국금융투자증권 게임 섹터 수석 연구원이 출연해 해외 및 국내 게임시장을 진단하면서 ‘데이브’의 성공 방정식을 분석했다. 슈카와 각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석으로 시청자들이 ‘데이브’의 성과와 시사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 왼쪽부터 이경혁 게임제너레이션 편집장,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게임 애널리스트, 슈카. [사진=넥슨]

 

정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를 언급하며, “전 세계적으로 콘솔게임 시장이 PC 게임 시장보다 조금 더 크기 때문에, 해외 기업들은 콘솔 스탠드얼론 게임 개발의 중요도가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수 시장이 포화되고 게임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게임사들은 약 300조 원 규모의 해외 게임 시장으로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정 연구원은 “자연스럽게 해외 시장을 타깃한 패키지 게임 개발이 주목받았고, ‘데이브 더 다이버’가 좋은 스타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편집장은 이어서 “’데이브’를 포함해 많은 국내 기업들이 콘솔, PC 스탠드얼론 게임의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한국 게임의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슈카와 전문가들은 ‘데이브’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먼저 ‘장르적 특성’을 꼽았다. ‘데이브’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라는 이름으로 액션, 어드벤처, 타이쿤 등 다양한 요소를 녹여내 게임의 묘미와 재미를 이끌어냈다.  

 

또한 게임성만으로 인정받은 점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데이브’는 주류의 온라인 게임 문법을 탈피한,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다. 정 연구원은 “심리적 피로감이 없고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이란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데이브’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북미 스트리머 ‘코카니지’는 본인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데이브’는 그간 해본 게임 중 가장 재미있고 대중적이다. 본능적으로 마음이 끌리는 게임”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넥슨은 창의적인 발상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출범했으며 그 결과물로 ‘데이브’를 시장에 선보였다. 김대훤 부사장은 “’우리가 게임을 왜 하지’라는 점에 주목해 유저들이 기꺼이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 데이브’를 사랑받을 수 있는 IP로 키우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창의성을 쫓아 탄생한 ‘데이브’는 넥슨의 매출 측면에서도 톡톡한 기여를 했다. ‘데이브’의 누적 매출 국가별 비중에서 한국은 단 9% 밖에 안되며, 90% 이상의 판매량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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