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DL그룹이 전 계열사의 동반성장 및 준법경영 활동을 강화하며 상생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수준과 협력회사 체감도를 종합 평가해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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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DL이앤씨> |
DL이앤씨는 협력사를 ‘공동의 성장 파트너’로 규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에는 협력회사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DL이앤씨는 매년 우수 협력사를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해 입찰제한 면제권, 계약이행 보증 요율 인하, 수수료 지원, 복지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협력회사 소장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포상 제도도 신설했다.
협력사의 재무 안정성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무이자 자금 대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금융기관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등 자금 조달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DL건설 역시 동반성장위원회의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DL건설은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및 대외기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대상 확대를 통해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생대출 70억원을 출연해 협력사의 대출금리를 낮추고, 직접자금 무이자 대여와 안전관리 성과공유제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재무 부담 완화와 현장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준법경영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를 획득했다. CP는 기업의 법령 준수 체계와 리스크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DL이앤씨는 2006년 CP 도입 이후 준법 리스크 분석 지표 개발과 전산화된 작업 지시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대림은 준법경영 성과를 정량화한 ‘CPI(Compliance Performance Index)’ 지수를 도입해 조직문화, 리더십, ESG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DL건설은 이달 ‘2025년 DL건설 컴플라이언스 데이’를 열고 부서별 자율준수 담당자 임명, CP 준수 우수 현장 포상, 공정거래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내 자율준수 문화 정착과 CP 운영 통제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DL그룹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동반성장과 준법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공정한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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