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협업 중소기업들, 해외수출 드라이브 본격화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10: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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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AST 사업’으로 유럽시장 등 현지 교두보 마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다양한 지원방안으로 돕겠다”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K-콘텐츠와 협업을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 드라이브가 본격화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2023 CAST 사업’으로 펼쳐진 대규모 K-컬처 행사 전시관 운영으로 중소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에 활로가 개척됐다.
 

▲K-콘텐츠와 협업을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 드라이브가 본격화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CAST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이다. 한류스타와 콘텐츠를 말하는 한류 IP와 중소기업을 1대 1 맞춤형으로 연계해 패션·뷰티·라이프 스타일 등 업종의 해외진출 전략상품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4년째인 지난해에는 유럽 파리에서 열린 메종&오브제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팝업 아시아는 물론 국내 비즈니스 행사 등 해외 바이어를 통한 현지시장 개척의 기틀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걸그룹 ‘엔믹스’와 모델 박제니, 배우 ‘정일우’를 포함한 한류 IP 16개 팀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이들은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드로잉해 기업에 전하거나 제품과 연결시켰고 상품의 소재부터 꼼꼼하게 논의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작년 10월21일부터 11월17일까지 영국 런던 쇼디치 하이스트리트의 ‘75 REDCHURCH’와 ‘MK2UK’에서 운영한 2023 CAST 팝업스토어에서는 행사기간 3200만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또 참가 업체들이 현지 상시판매를 결정하면서 자연스럽게 현지시장 진출이 이뤄졌다.

영국 런던에서는 팝업스토어에 모델 발제니가 찾아 영국·이탈리아·프랑스 등에서 온 바이어와 패션·디자인업계 관계자, 현지 패션 인플루언서 등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대만에서 운영된 팝업스토어 역시 현지에서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년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송산 문화창의공원에서 열린 ‘팝업 아시아(POP UP ASIA)’에서 ‘25TOGO’를 통해 5억7000만원의 상담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참고로 25TOGO는 대만·홍콩·중국을 포함한 세계 12개국에서 오프라인 편집숍과 온라인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만 ‘2023 CAST 팝업스토어’에는 보이그룹 ‘AB6IX’이 참석해 한류 콘텐츠(IP)와 협업해 개발한 향수로 대중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AB6IX 멤버 ‘웅’과 ‘우진’이 CAST 부스와 25TOGO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를 찾아 현지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강새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교류협력팀장은 “이번 CAST 사업으로 한류 콘텐츠를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 컨설팅 등 다방면 지원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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