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최단기간 임금교섭 마무리···구지은 체제 힘 싣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7-08 10:48:44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경쟁력 강화에 노사 뜻 모아

아워홈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을 사상 최단기간 마무리하며 6월 출범한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에 힘을 실었다.

아워홈 노사는 7일 2021년 임금조정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 고재균 아워홈노조 위원장 (사진 = 아워홈 제공)

 

노사는 코로나19 확산 및 침체된 시장 상황에서 서로 힘을 모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인상률은 최근 아워홈 5개년 평균 임금인상률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고재균 아워홈노조 위원장은 "임금인상은 정액으로 결정됐으며, 하위직급의 경우 퍼센티지로 환산하면 10% 이상, 평균 6% 가량의 임금인상률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노사는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 전환 직후인 6월 25일부터 임금교섭을 새로 시작했다.

13일 동안 긴밀한 실무협의를 거쳐 노사 대표는 7일 서명했다.

아워홈은 "공동의 목표 아래 노사가 양측 입장을 서로 이해하고 양보함으로써 회사 창립 이후 최단기간 합의를 이뤄냈으며,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지은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노조와 대화에 나서며 원만한 합의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노조 고 위원장 역시 인정한 내용.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검토해 ▲보고체계 간소화 ▲건강검진 제도 개선 ▲연차휴가 촉진제 미적용 ▲복장 완전 자율화 ▲백신 휴가제 도입 등을 즉시 제도화해 반영했다.

연차 사용에 대한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차휴가 촉진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점은 큰 환영을 받았다고.

한국노총 식품산업노련 소속 고재균 아워홈노동조합 위원장은 “부회장이 대화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신속하게 합의안을 도출해 준 사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단기간에 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위원장과 노조 교섭위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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