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작년 영업익 62억원…전년比 77.2%↓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3:06:32
매출액 2947억원으로 전년比 25%↑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작년 연간 매출 29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15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데브시스터즈 CI.

매출은 핵심 게임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의 연간 수익 성장 및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하 쿠키런 카드 게임)의 성공적인 북미 진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2024년과 비교해 쿠키런: 킹덤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2배 이상 크게 확대되며 회사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올 1월에도 5주년 효과로 MAU(월간 활성이용자수)가 전월 대비 24% 상승했고, 오프라인 팬 페스티벌에 2만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해외 매출 향상도 두드러졌다. 전체 게임 기준 2025년 연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59% 확대됐고, 해외 비중 역시 72%로 대폭 높아졌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7.19% 급감했다. 이는 지식재산권(IP) 문화적 확장 및 쿠키런: 킹덤 5주년 선제적 대비에 따른 광고선전비 확대, 신규 프로젝트 개발로 인한 인건비 증가 비용이 4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매출은 587억원, 영업손실 126억원, 당기순손실 6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따른 것으로, 회사는 여러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IP 문화적 확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가치를 창출하는 등 신규 동력을 마련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6일 발표한 사업 전략에 기반해, 올해 ‘확장’과 ‘진화’를 통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에 나선다.

 

먼저, 라이브 게임을 기반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가동해 팬덤 확장을 이끈다. 쿠키런이 모든 캐릭터와 쿠키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멀티 유니버스형 IP’로서, 타이틀 간 고유성과 시너지를 모두 발휘하는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

 

지난달 새로운 시간관리국 에피소드를 선보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로 ‘쿠키런 유니버스’의 물꼬를 텄고, 이어 쿠키런: 킹덤이 전체 1막에 해당하는 대서사를 마무리한 후 시간지기 쿠키 중심의 세계관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작을 통한 장르 다각화를 추진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출시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지난해 CBT(비공개시범테스트) 및 지스타를 통해 게임성을 인정받은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으로, 3월 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CC’의 출시를 새롭게 목표하며 신작 라인업을 강화한다. ‘프로젝트 CC’는 최근 아이들(Idle) RPG 등 캐주얼 장르 게임들의 흥행이 이어지는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신작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하고 재치있는 경험을 새롭게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쿠키런 IP의 문화적 확장도 지속한다. 덕수궁 돈덕전 및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에 이어, 국가유산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유산을 알리는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며 국가대표 브랜드로서 활약한다. 아트 콜라보 특별전의 경우, 미국 등 해외 진출을 통한 쿠키런 및 한국 전통 예술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과 함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까지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쿠키런 북미 컨벤션 참가 및 팝업 스토어 오픈 ▲쿠키런 카드 게임의 월드 챔피언십 개최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캐주얼 e스포츠 대회 확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대규모 10주년 팬 이벤트 개최 등 글로벌 팬덤 문화 역시 강화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미 지난해 젠콘·뉴욕 코믹콘·애니메 임펄스 등에서 글로벌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신규 굿즈 판매, 코믹스 배포, 성우 프로그램 진행, 코스플레이 이벤트 운영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활발한 소통을 이끌었다. 그리고 올해 한국에서도 쿠키런: 킹덤 팬 페스티벌 및 아트 콜라보 특별전 등에 대한 국내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상품 관련 니즈를 확인한 만큼, 오프라인 경험을 다각화하는 관련 사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일하면서 전문성 육성"…제약바이오협회·동국대 인재 육성 협력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계와 대학이 협력에 나선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 재직자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실무와 연구를 연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인재 수요와 연구 현장의

2

"올리브영 영역까지 넘본다"…이마트24, 헬스·뷰티·패션 특화점포 오픈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기존 편의점 사업에서 벗어나 화장품과 패션, 건강관리 상품까지 판매 영역을 넓힌다. 일반 점포보다 약 10배 많은 헬스·뷰티·패션 상품을 한곳에 모은 특화점포를 선보이고 새로운 상품군의 경쟁력 검증에 나섰다. 특히 이번 매장을 단순한 신규 점포가 아닌 상품 실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3

"아이들 위급 신호 먼저 잡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신속대응팀 신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소아 입원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소아 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 이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긴 환자의 조기 재입실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병동으로 전실한 환자가 48시간 이내 중환자실에 다시 입실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