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근‧형강 친환경 ‘재활용 인증’ 취득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12 11:05:32
고철 재활용해 새 철강 만드는 기법

동국제강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GR인증을 취득하고, 친환경 철근‧형강 생산 공정과 제품 보유를 인증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GR인증은 고품질‧친환경 재활용 제품에 부여하는 정부 인증이다. 친환경 녹색 제품 품질 기준 충족과 국내 재활용 자재 사용 비율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하고 부여한다.
 

▲ GR인증을 받은 동국제강 철근 제품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 인천‧포항‧신평 3개 공장이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전기로 공법을 기반으로 3개 공장에서 철근과 형강을 생산한다.

전기로는 고철을 재활용해 새로운 철강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법으로 석탄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이 고로 대비 25% 수준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376만 톤의 고철을 재활용해 총 350만 톤의 철근과 형강을 만들었다.

정부는 동국제강이 순환 자원인 고철을 주 원료로 친환경 철강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산 고철 활용도가 높아 내수 시장 순환 경제 활성화를 도운 점을 들어 이번 인증을 부여했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2010년 인천공장에 친환경 제강 설비인 ‘에코 아크 전기로’를 도입한 회사다. 에코 아크 전기로는 고철을 연속으로 장입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에코 아크 전기로 도입으로 기존 전기로 대비 에너지 효율을 30% 향상했다.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는 녹색제품 의무 구매를 늘려가고 있고 조달청에서도 녹색제품 인증을 취득한 물자에 대해 제한경쟁 입찰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번 우수재활용제품인증을 통해 공공기관 추진 공사에 대한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최근 럭스틸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제조 공정 간 코팅용 접착제와 화석 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해 오는 2030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사용량을 50%까지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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