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윈 24명 인선 완료...간사에 경제2 이창양·과학기술교육 박성중·사회복지문화 임이자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7 11: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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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 총 24명...대변인 安측 신용현·부대변인은 원일희 최지현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경제2분과 간사에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 3개 분과 간사와 함께 인수위원 8명, 대변인단 3명 등을 추가로 발표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17일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에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교육 간사에 박성중 의원, 사회복지문화 간사에 임이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간사를 제외한 인수위원에는 경제2 분과에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 '우주인'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등 3명, 과학기술 분과에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등 2명, 사회복지문화 분과에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3명이 각각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이날 인수위 대변인단 3명도 공개했다.

대변인에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신용현 전 의원이, 수석부대변인은 원일희 전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과 최지현 변호사가 맡는다.

 

이로써 인수위원 24명의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인수위원은 사실상 '예비 내각'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차기 내각과 청와대 인선의 유력한 후보군이라는 점에서 면면에 관심이 집중된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는 크게 '7개 분과·1개 위원회·2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됐다.

 

▲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조직도. [그래픽=연합뉴스]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거시·재정·금융), 경제2(산업),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 7개 분과와 함께, 국민통합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설치된다.

‘윤석열 인수위’는 관련 법에 따라 역대 인수위와 마찬가지로 인수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24명으로 구성된다. 각 분과와 위원회에 투입될 전문위원과 실무직원 등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수위 규모는 200여명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3일 인수위 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했다.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위원장은 안 위원장이 겸직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14일엔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특별위원장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날 안 위원장은 기획조정 분과 인수위원으로 추경호 의원(간사),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최종학 서울대 교수 등 3명을 발표했다.

이어 15일엔 7개 분과 중 3개 분과의 간사와 인수위원이 선발됐다.

경제1 분과에는 최상목 전 차관(간사),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가, 외교안보 분과에는 김성한 전 차관(간사), 김태효 전 대통령전략기획관,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 참모 차장이, 정무사법행정 분과에는 이용호 의원(간사),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15일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을 맡는다고도 발표했다.

인선을 마친 인수위는 이르면 18일 오전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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