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도입 3년 ‘15개 시·도 확대’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2 11:22:18
  • -
  • +
  • 인쇄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에서 8개 지 구 신규 지정→전국 24개소로 확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거쳐 서울 여의도, 충남 내포, 경남 하동 등 8개 지구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새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위원회 심의·의결 10건(신규, 8건)은 서울청와대·여의도·중앙버스전용차로, 충북혁신도시, 충남내포신도시, 경북도청신도시, 경남하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변경, 2건)서울청계천, 대구테크노폴리스 등이다.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지난 2020년 5월 처음 도입된 후 5차에 걸쳐 지속 확대 돼왔으며, 이번 지정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가능지역이 전국 15개 시·도 24개 지구로 대폭 증가(기존 12개 시·도 16개 지구)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8개 지구는 대체로 버스·셔틀 등 대중교통 중심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경우 자율주행 심야버스를 전국 최초로 운행(합정~청량리)하고 충남 내포에서는 자율주행 방범순찰과 불법 주정차 단속이라는 공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보다 다양한 자율주행 실증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충남·경북·경남 등 3개 지역 내에도 최초로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되어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을 전망이다.

 

▲ 제5차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현황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작년 9월「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시범운행지구의 전국 17개 모든 시·도 확산 계획(~’25년)이 당초 목표보다 더 속도감 있게 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밖에도 자율주행 리빙랩, 모빌리티 혁신도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전환 등 모빌리티 혁신 주요 과제들이 시범운행지구와 연계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짜임새 있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파우, '미슬토' 커버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목소리에 꿀 발랐네" 반응 후끈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성장형 올라운더’ 그룹 파우(POW)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노래 선물을 건넸다. 파우(POW, 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캐럴 ‘Mistletoe(미슬토)’ 커버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 영상은 요치가 선물 상자를 조심스레 여는 장면

2

'전현무계획3' 소녀시대 효연 "멤버들끼리 싸운 적은?" 전현무 질문에 솔직 대답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현무계획3’ 효연이 전현무-곽튜브와 함께한 먹트립에서 소녀시대 이야기부터 다이어트 비하인드까지 솔직하게 밝힌다. 26일(금) 밤 9시 10분 방송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11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경주의 숨은 맛집을 터는 먹트립에 나선 가운데, 소녀

3

'독사과2' 이은지 "결혼식 안 하고파"vs윤태진 "스몰웨딩 하고파" 솔직 발언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독사과2’에 최초로 ‘예비 신부’ 의뢰인이 등장하는 가운데, MC들이 자신만의 ‘결혼 로망’을 밝혀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27일(토) 밤 9시 방송되는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이하 ‘독사과2’) 최종회에서는 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스튜디오에 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