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 3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11-10 11:34:27
연기금 및 ESG펀드 등 국내 ESG 투자자들 대거 참여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하나캐피탈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채권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시설 투자, 중소기업 지원 및 취약계층 지원, 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채권이다.
 


이번 하나캐피탈 발행에는 연기금, ESG펀드 등 국내 ESG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나캐피탈은 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ESG 적격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로부터 ESG채권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일반적인 여신전문금융회사 회사채 발행의 경우 3년 이하 기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번 하나캐피탈의 ESG채권은 3000억원 중 2200억원 이상이 3년 이상에 집중돼 목적하는 사업에 안정적인 자금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나캐피탈은 설명했다.

2018년 2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하나캐피탈은 2019년 3월 2000억원을 증자해 자기자본이 1조를 넘었다. 이러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와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재편을 통해 본업인 오토 중심에서 오토, 소비자 대출, 내구재 할부렌탈, IB금융, 글로벌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최근 본업과 연관된 친환경 운송수단 대상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청년지원사업 및 벤처기업 프로젝트 등에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번 ESG 채권 발행을 통해 관련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하나캐피탈의 ESG 채권발행은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과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지원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점에 발맞춘 것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을 활용해 공익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낙형
최낙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대문구, 추석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15개 자매도시 직거래장터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가 전국 15개 자매도시의 농수산물을 산지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장터를 연다. 청송 사과와 나주 배, 남해 멸치 등 명절 수요가 많은 지역 특산물을 포함해 총 142개 품목이 판매된다.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유통 단계를 줄인 농수산

2

IPARK현대산업개발, 9002억원 규모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 수주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9002억원 규모의 경기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 4854억원으로 늘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9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열린 장암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수의계약 방식

3

S-OIL, 입사 2년차 주니어 직원과 '비전 2035' 공유…CEO 직접 소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입사 2년차 주니어 직원들과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 내 소통 강화에 나섰다. 젊은 직원들이 경영 방향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커리어를 설계하도록 CEO와 직접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S-OIL은 지난 27~28일 서울 마곡 TS&D센터에서 입사 2년차 직원을 대상으로 ‘다이내믹 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