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10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개최계획 공개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3 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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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전시회·어워드·포럼 등 진행 글로벌 투자유치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국 현지시간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오는 10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개최계획을 밝혔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데 전시회·어워드·포럼 등 다양한 세부행사로 구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국 현지시간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오는 10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개최계획을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022년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어워드’ 최고 도시상 수상과 지난해 ‘서울 스마트도시 상’ 어워즈 실시 등으로 다져진 서울의 경쟁력을 알릴 방침이다. 또 이를 토대로 혁신기업 해외판로 확보, 투자유치, 미래 첨단기술 공유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또 서울의 혁신기술 기업을 소개하고 미래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3개년 중장기 플랜에 따라 진행된다.

앞서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철학 ‘약자와의 동행’을 테마로 도시 양극화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해 9월 진행한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이 대표적이다. 서울 스마트 도시 상에는 47개국 93개 도시가 참여했다.

이번 첫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는 세계적 스마트도시 서울을 알리고 국내 기업들의 첨단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전시관을 조성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로드맵은 ▲도시정부 네트워크 활성화 ▲기업혁신 제품 교류 확대 등 서울의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서울시의 대표적 글로벌 컨벤션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서울 스마트도시 상 어워즈 진행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들과 함께 서울의 스마트도시 기술이 홍보된다.

스마트도시 서울 존에서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서울시의 복지·관광·안전·민원분석 등 사례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품질과 서울시민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스마트 라이프 존에서는 AI는 물론 모빌리티·빅데이터·스마트홈·디지털트윈·디지털 헬스케어까지 망라된 첨단기술을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또 사물인터넷(IoT)과 로보틱스 등 서울시와 국내기업들의 스마트 기술들이 글로벌 행사로 연계돼 세계 리더들에게 선을 보인다. 오는 2025년에는 2배이상 규모를 늘리고 서울에서 개최되는 다른 국제행사들과 연계해 개최하겠다는 것이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서울시는 다른 도시들의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현황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2년 뒤인 오는 2026년에는 첨단기술 발전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생활 관련 모든 분야로 전시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가정과 생활에서 시민들이 가깝게 누릴 기술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기업의 참여로 스마트 라이프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려는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또 지난해 처음 진행한 서울 스마트도시 상 어워즈를 통해 쌓은 국제행사 진행 노하우와 전문성을 토대로 민·관·학이 협력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조직위원회가 구성된다. 오세훈 시장이 공개한 로드맵에는 오는 2031년에 10만㎡ 규모로 완공될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단지가 미래 스마트 라이프 신기술을 세계와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CES에 참여한 국내기업 700여곳 중 143개사가 혁신상을 받을 만큼 대한민국과 서울의 혁신 생태계는 성장·발전했다”며 “올해 첫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개최에 이어 효과적 운영으로 3년 안에 CES와 같은 수준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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