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ESG 생태계 조성 나서···스타트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 6개 선정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6-25 13: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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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벤처 제도 기반으로 2018년부터 스타트업과의 협업 진행, 올해로 4년째
▲ 신한카드 사옥 [사진=신한카드 제공]

 

2021년 신한카드와 동행을 시작할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I’m Ventures with Visa(아임벤처스 위드 비자)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하고 D.CAMP(상임이사 김영덕, 이하 디캠프) 월간 데모데이인 디데이(D.DAY)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디데이 행사는 디캠프에서 매월 주관하는 데모데이로, 일종의 스타트업 데뷔무대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해 약 한달 간의 모집기간 동안 400곳의 기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종 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AI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인 ‘리치고’를 운영하는 ‘데이터노우즈’, 동남아시아 공급체인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투비’,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화형 음성인식 솔루션인 ‘소리마켓’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와들’, 초중교 학교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오늘학교’를 운영 중인 ‘아테나스랩’, 온라인 집단감정 시스템 기반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인 ‘ENDAND’, 그리고 디지털컨텐츠 제작 관리플랫폼인 ‘윕샷’을 운영 중인 ‘브라이튼 코퍼레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는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인 Visa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디캠프, 그리고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함께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 파트너사의 전문성을 살려 스타트업 모집부터 사업모델 발굴, 컨설팅, 투자, 제품 상용화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의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는 2016년에 시작된 사내벤처 제도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진행,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 가시적인 성과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임신·육아 전문 스타트업인 ‘아이앤나’와 함께 육아 마케팅 및 베이비페어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이상탐지 전문 스타트업인 ‘인피니그루’와 협업해 보이스피싱 방지 앱인 ‘피싱아이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친환경 모빌리티 배터리 공유 플랫폼 ‘에임스’와는 제휴카드 출시를 추진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의 지불결제·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친환경·중소자영업자와의 상생, 금융·사회적 약자 교육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전략에 발맞춰 금융의 본업을 통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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