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세븐픽업’ 출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1-09 13:42:50
  • -
  • +
  • 인쇄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 비대면 직거래 서비스 ‘세븐픽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월 중고나라와 ‘자원 선순환 및 개인 간 안전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해왔다.
 

▲ 세븐일레븐이 중고나라와 함께 '세븐픽업' 서비스를 실시한다 [세븐일레븐 제공]

 

이 서비스를 통해 세븐일레븐은 고객 친화 생활 서비스의 저변을 넓혀 소비자 이용 만족도와 집객 효과를 높여 가맹점의 수익을 추가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중고나라도 전국망을 갖춘 세븐일레븐을 통해 안전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용자의 신뢰도와 시장 영향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세븐픽업 서비스는 중고나라 앱에서 판매자가 물품을 업로드할 때 거래를 희망하는 세븐일레븐 점포(최대 3곳)를 선택하면 된다.

중고나라 페이를 통해 해당 거래가 성사되면 판매자에게 입고교환권이 발행되고 이후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해 상품을 위탁하면 된다. 물건 위탁이 완료되면 구매자에게 픽업 교환권이 발행된다. 해당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교환권을 제시하면 중고거래 물품을 찾을 수 있다.

위탁이 가능한 물품은 중고거래 상품 가격 기준 50만 원 상한이다. 무게는 최대 20kg이다. 유가증권‧귀금속‧보석류‧골동품‧담배‧주류‧인화물질 등은 제외된다.

세븐일레븐은 세븐픽업 서비스를 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250여 개 점포에서 우선 시작한다. 이달 말 전국 6000여 점, 연내에는 전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중고거래 시장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세븐픽업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서비스 영역에서 또 하나의 혁신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