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08억 원, 영업이익 4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9%, 2.7%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반면에 순이익은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관련 부채 해소와 금융수익 증가 등 요인으로 같은 기간 16% 늘어난 432억 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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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유게임즈 CI |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회사 상장 완료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또 2021~2023년 별도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의 최대 25% 이내 배당을 골자로 하는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에 따르면,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상장으로 약 1000억 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했고, 3분기 말 기준으로 약 4000억 원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또한 최근 회사채와 기업어음 발행을 통해 추가로 1000억 원 정도의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보유 자금에 소셜카지노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고려하면 M&A 등 투자 재원이 충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Beyond 소셜카지노’라는 슬로건을 공표한 이후, 지난 9월 말 첫 신작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를 글로벌 출시해 최근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북미 지역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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