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에 정선경 본부장 선출…안정구 대표 ‘자동차공학대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3: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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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황성호 성균관대 교수)는 지난 12일부터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5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 정기총회에서 내년도 신임회장 선출과 올해 자동차공학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학회는 1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정선경 본부장(56)을 제3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신임회장은 1998년 학회 입회 이후 표준화이사, 편집이사, 대외협력이사, 부문 및 연구회 담당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운영 전반에 기여했다. 특히 2013년 여성위원회를 설립해 여성 공학인의 역할 확대와 네트워크 구축에 힘쓴 공로로 주목받는다. 

 

▲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에 정선경 본부장 선출.

정 본부장은 1994년부터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자동차 소재 기술 분야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2016년 환경부 장관 표창, 2018년 자동차의 날 대통령 표창, 2023년 한국자동차공학회 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같은 날 진행된 학회상 시상식에서는 유니크 안정구 대표이사가 자동차공학대상을 수상했다. 안정구 대표는 자동차 구동·제어·전장 분야에서 고효율·친환경 부품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품산업위원회 초대 위원장,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 기반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학술상 임원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기술상 이승무 한국로버트보쉬 상무 ▲공로상 전병욱 전임회장·박용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임이사 ▲학회발전기여상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최성진 한국자동차연구원 분원장·이명규 서울대 교수 ▲신진자동차공학인상 이정우 충남대 조교수·김준석 한국건설기계연구원 그룹장·이희윤 단국대 조교수 등 다수 공학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서연그룹,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후원하는 각 학술상 부문에서도 여러 연구자들이 선정되며 국내 자동차공학 연구의 저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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