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코리아, 상반기 매출 11.4%↑…'공차 2.0·티 다각화' 성장 견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4:31:42
6월 매출 17.1%·방문객 15.4% 증가…두 자릿수 성장 기록
'공차 2.0' 확대·저당 밀크티 등 제품 다각화로 고객층 확대
자동화 제조기기 도입 등 디지털 전환으로 운영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밀크티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매장 혁신과 제품 다각화, 브랜드 마케팅을 앞세워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매출과 방문객 수가 전월 대비 각각 17.1%, 15.4% 늘어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 [사진=공차코리아]

 

공차코리아는 이같은 성장 배경으로 ▲'공차 2.0' 매장 확대 ▲티(Tea)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브랜드 앰배서더 마케팅 등을 꼽았다.

 

'공차 2.0'은 새로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 혁신 프로젝트다. 2024년 선릉점과 강남본점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현재 직영점의 절반 이상에 도입됐다. 공차코리아는 매장 환경 개선이 고객 유입 확대와 브랜드 경험 강화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공차코리아는 시그니처 밀크티의 플레이버를 다양화하는 한편 밀크티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시그니처 토핑을 활용한 신메뉴와 브랜드 협업 제품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저당 밀크티 시리즈를 출시해 소비자 수요 변화에 대응했다.

 

브랜드 앰배서더를 활용한 마케팅도 성과를 냈다. 브랜드 광고는 공개 3개월 만에 누적 노출 수 1억 회를 돌파했으며, 협업 음료는 분당 6잔이 판매되는 등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매장 키오스크 음성 안내 서비스와 한정판 굿즈 프로모션 등 팬덤 기반 마케팅도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공차코리아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운영 효율성 제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화 음료 제조기기 '슈퍼우(SuperU)'를 매장에 확대 도입해 제조 시간을 단축하고 표준화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품질 균일성을 높이는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매장 혁신과 티 기반 제품 다각화, 브랜드 앰배서더 마케팅이 시너지를 내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에 맞춘 메뉴 개발과 디지털 기반 운영 혁신을 지속해 차별화된 티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밀크티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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