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전년比 58%↑... ‘올 수주 목표 93% 달성’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0-22 14: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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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20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4조 3520억 원, 1484억 원으로 각각 7.7%, 77.1% 늘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대형현장 공정 본격화와 신규 해외 공사 착공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특히 해외 부문 매출이 올해 상반기 대비 증가하며 하반기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현대건설 CI]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사우디 마잔 가스처리 공사,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공사 등 해외 대형현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현대케미칼 HPC 프로젝트 패키지-1현장 등 플랜트 공사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현장 등 지속적인 국내 주택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2조 8851억 원, 영업이익 5622억 원을 거뒀으며, 순이익은 427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 영업이익 22.5%, 당기순이익 22.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지난 3분기까지 수주액은 창원 마산회원 2구역 재개발, 오산 갈곶동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 수주와 싱가폴 Shaw Tower 공사,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PKG2 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를 통해 23조 6371억 원을 기록해 올해 목표(25조 4000억 원)에서 약 93%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도 지난해 말 대비 18.3% 증가한 77조 2312억 원으로 약 4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 자료=현대건설 제공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2567억 원이며, 순현금도 3조 653억 원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은 각각 200.2%, 103.2%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신재생, 친환경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Total Solution Creator(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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