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중소기업 '글로벌 사다리' 한진 원클릭, 작년 수출 물량 44% 증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6:30:54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진의 소상공인 특화 물류 서비스 ‘원클릭’이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K-중소기업의 수출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2일 한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수행하며, 참여 중소상공인의 해외 배송 물량이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 <사진=한진>

 

한진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해당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원클릭 서비스는 지난해 총 67개 중소 셀러를 대상으로 미국·일본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특송을 지원했으며, 약 1만3,300건의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수출 물류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진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원클릭을 통한 일본행 물동량은 전년 대비 82.8% 증가했다. 큐텐재팬(Qoo10 Japan)에 입점한 셀러 W사는 원클릭 글로벌 역직구 특송 서비스를 활용해 배송 경쟁력을 확보했고, 주문량이 전년 대비 203% 이상 늘었다.

 

미국 시장에서도 한진의 지원 효과가 나타났다. 관세 이슈 등으로 물류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한진은 합리적인 운임 체계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수제화 브랜드 J사의 물동량은 전년 대비 62% 이상 증가했다. 해당 업체는 늘어난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역직구 풀필먼트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수출 환경 변동성이 확대되며 자금력이 부족한 인디 브랜드들의 물류비 부담이 컸던 시기”라며 “원클릭 서비스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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