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화 한국노총 의장 “이념 갈라치기 종식하고 무너진 대구 재건할 적임자는 김부겸 뿐”
시민선대위원장 23명 임명장 수여…세대·계층 아우르는 현장 중심 총력전 체제 가동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7일 오후 5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전격 개최하고 대구 시정의 세대교체와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총력전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캠프의 전방위 조직력을 하나로 결집하는 동시에, 현장 밀착형 총력 유세를 공식 가동키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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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선대위 공식 발대식 개최 [사진=김부겸 캠프 제공] |
이날 현장에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단을 비롯해 고문단, 시민선대위 구성원 등 약 300명의 핵심 인프라가 대거 참석해 선거사무소를 가득 메웠다. 참석자들은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절박하게 진심을 다해 얻은 1표가 이번 대구 시장 선거의 승패를 가른다”는 엄격한 기조 아래, 표심 외연 확장을 위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 노동·청년·여성계의 연쇄 확약…“이념 장벽 허물고 잠든 대구 깨워야”
식전 영상 상영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대구 지역의 노동, 청년, 여성계를 대표하는 핵심 리더들의 강도 높은 결의 발언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첫 발언에 나선 정병화 상임선대위원장(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은 기성 정치권의 이분법적 구도를 날카롭게 정조준했다. 정 상임선대위원장은 “지금 우리 대구에 진정으로 필요한 리더는 진보냐 보수냐, 이 당이냐 저 당이냐를 따지며 진영 논리로 시민들을 갈라치기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해묵은 이념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오랜 기간 잠들어 있는 대구의 성장 잠재력을 깨울 사람이 필요하다”며 “무너진 대구의 경제 기반을 다시 재건하고 지역을 새롭게 이끌 최적의 행정 전문가는 오직 김부겸 후보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단상에 오른 이성범 청년위원장은 지역의 아킬레스건인 인구 유출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했다. 이 청년위원장은 “지금 대구의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고 떠나는 것은 더 나은 꿈을 안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 대구에서 더 이상 미래의 꿈을 꿀 수 없기 때문인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떠나는 청년들의 발길을 돌세우고 다시 ‘돌아오는 청년의 도시 대구’를 만들어낼 적임자가 누구인지는 명확하다”며 청년층의 표심 결집을 촉구했다.
여성계를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채명순 여성총괄본부장은 “여성이 웃어야 대구가 산다. 김부겸이 돼야 대구가 산다”는 여성본부 고유의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채 여성총괄본부장은 “생활 정치의 중심에 서 있는 여성들이 앞장서서 대구 시정의 체질을 제대로 살려내겠다”며 현장 중심의 외연 확장 전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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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선대위 공식 발대식 개최 [사진=김부겸 캠프 제공 |
◇ 23명 시민선대위원장 전면 배치…“모든 국정 역량 대구에 쏟아부을 것”
조직의 실무적 전문성을 다지기 위한 임명식도 정연하게 진행됐다. 김 후보는 지역사회 각 분야의 직능을 대변하는 시민선대위원장 23명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며, 선대위의 중심축을 기성 정치인에서 평범한 시민들로 전환하는 실용주의 조직 문화를 보였다.
정가에서는 노동계와 여성계, 청년층 등 각 부문의 대표들이 대거 전면에 나서면서,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세대와 계층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형 선대위의 면모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어진 현장 연설에서 김부겸 후보는 특유의 선 굵은 어조로 배수의 진을 치며 전의를 불태웠다. 김부겸 후보는 “제 정치 생애를 통틀어 가장 치열하고 절박한 선거를 치러내고자 한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후보는 이어 “그동안 공직과 중앙 정치 무대에서 쌓아온 모든 국정 경험과 행정적 역량, 그리고 대구 시민들이 오랜 세월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을 실무적 동력으로 삼겠다”며 “이 모든 에너지를 똘똘 뭉쳐 대구 땅에 아낌없이 다 쏟아붓고, 정체된 도시에 확실한 변화의 기폭제와 희망의 돌파구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하며 선대위 전 조직의 절박한 구두 유세와 헌신을 당부했다.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막을 앞두고 거대 통합 조직의 닻을 올린 김부겸 캠프가 영호남을 아우르는 실용주의 논리로 보수 텃밭의 표심 지형도를 얼마나 흔들어 놓을지 정가의 막판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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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선대위 공식 발대식 개최 [사진=김부겸 캠프 제공 |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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