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7월 청약 실시…5·10년물 발행 비중 80% 이상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4: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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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00억원 규모 발행…청약 일정 하루 앞당겨 진행
장기 보유 시 복리·분리과세 혜택…중장기 자산배분 수요 반영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장기 자산관리에서 수익자산과 안전자산을 함께 담으려는 투자 수요가 늘면서 개인투자용 국채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7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진행하며 중장기 자산배분 수요에 대응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7월 청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이번 청약은 8일부터 14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다. 당초 9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됐지만, 제헌절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다.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스탁(M-STOCK)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총 발행 규모는 1600억원으로 전월 2000억원보다 400억원 줄었다. 종목별로는 ▲3년물 이표채 30억원 ▲3년물 복리채 70억원 ▲5년물 600억원 ▲10년물 700억원 ▲20년물 200억원이 발행된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전월보다 300억원, 100억원 축소됐다.

발행 물량의 80% 이상은 투자자 선호도가 높은 5년물과 10년물에 배정했다. 5년물부터는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돼 절세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기이며, 장기 보유를 통한 복리 효과를 기대하는 중장기 투자 수요도 함께 반영했다.

가산금리는 ▲3년물 0% ▲5년물 0.05% ▲10년물 0.6% ▲20년물 0.65%다. 가산금리는 정부가 정한 표면금리에 추가로 적용되는 금리로,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종 수익률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만기 보유 기준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12%(연평균 4.0%) ▲3년물 복리채 12.48%(연평균 4.16%) ▲5년물 22.22%(연평균 4.44%) ▲10년물 58.52%(연평균 5.85%) ▲20년물 162.8%(연평균 8.14%)이다.

올해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규모는 모집액 1조 1000억원 대비 2조 100억원이 접수돼 경쟁률 1.83대 1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 상품이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안정성과 함께 복리 효과와 분리과세 혜택을 기대할 수 있어 대표적인 장기 투자 수단으로 꼽힌다. 5년 이상 만기 상품을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한 금리를 연복리 방식으로 적용받고, 매입금액 2억원 한도 내에서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분리과세는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복리는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으로, 보유 기간이 길수록 단리보다 수익 효과가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발행 후 1년(13개월 차)이 지나면 중도환매가 가능하지만, 이 경우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와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아 장기 보유 시 기대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3년물은 복리채와 이표채로 구분된다. 복리채는 만기 시 복리로 계산한 이자와 원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방식이며, 이표채는 보유 기간 동안 연 1회 정기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과 추가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다만 3년물은 분리과세 대상이 아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장기적인 자산관리에서는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과 안전자산을 균형 있게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투자용 국채는 이러한 자산배분 수요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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