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싱가포르 1위 통신사와 ‘이프랜드’ 파트너십 체결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1-29 15:41:30
양자압호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 모색

SK텔레콤이 싱가포르 1위 통신 사업자 ‘싱텔(Singtel)그룹’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싱텔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호주‧인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세계 21개국에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사다. 현재 싱가포르 유무선 1위 사업자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7억 7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 오른쪽)과 아나 입 싱텔 고객 담당 CEO(화면 왼쪽)가 11월 28일 영상회의를 통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T와 싱텔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아태지역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공동 사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SKT는 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이프랜드’의 서비스 역량을 싱텔과 공유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SKT의 이프랜드 서비스를 싱가포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현지 모습을 본뜬 가상공간과 싱가포르 고객 취향에 특화된 아바타를 함께 개발해 싱텔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양사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주요 국가들로까지 범위를 넓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사업 이외에 양자암호 등 양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아나 입 싱텔 고객 담당 CEO는 “SKT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메타버스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와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싱텔의 차별화된 5G 잠재력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번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SKT의 메타버스 사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싱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글로벌 진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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