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개최…"엔씨소프트, 300부스 최대 규모로 참여"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5: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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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지스타 최초 메인스폰서 선정
웹툰 작가 협업 신규 키비주얼, 지스타 새로운 얼굴 공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의 주요 참가사와 함께 확정된 프로그램과 일정을 17일 공개했다.

 

▲20주년을 맞이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 [사진=메가경제]

올해 지스타는 전시뿐만 아니라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쥐콘, 지난해부터 규모를 크게 넓혀 전시회 콘텐츠 다변화와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메인스폰서 참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동시에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업소비자간거래(BTC) 전시관 내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신작 타이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시연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지스타의 현장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지스타는 올해 처음으로 네이버웹툰의 대표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신규 키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에는 '용비불패·고수·아수라' 등을 통해 한국 만화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으며, 독보적인 화풍과 서사로 많은 팬층을 보유한 문정후 작가가 참여해 지스타만의 새로운 얼굴을 탄생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키비주얼은 행사 홍보 이미지는 물론 오프라인 현장 전시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 각종 캠페인과 홍보 채널 등 지스타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협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가는 지속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스타의 키비주얼을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해마다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콘텐츠로 만들고자 하며 참가사와 관람객 모두에게 지스타 만의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G-CON 2025는 올해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게임 산업의 주요 화두인 ‘내러티브(Narrative)’를 메인 테마로 삼아, 게임뿐 아니라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가 가진 힘을 탐구한다.

 

특히 '드래곤 퀘스트·파이널 판타지·발더스 게이트 3·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들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참여해 경험과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발표 형식을 넘어 대담과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중이 내러티브의 본질과 미래를 보다 심도 있고 다각적인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 에너지’가 공식 음료 스폰서로 참여하는 G-CON 2025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9월 중 2차 연사 라인업이 추가로 공개될 계획이다.

 

지난해 지스타 20주년을 기념해 규모를 대폭 확장하며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 인디 전시가,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한다.

 

올해 인디 전시는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마련돼 국내외 인디 개발사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람객에게는 더욱 다채로운 인디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개발사들 간에는 비전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확대 개최가 인디 콘텐츠를 지스타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동시에, 글로벌 인디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스타 2025는 안전을 넘어 관람객의 편의와 공정성까지 고려한 운영을 목표로 한다. 100% 사전 예매제가 3년 차에 접어들며 제도적 안정성이 완전히 자리 잡았고, 이로써 이중 대기 해소와 쾌적한 전시 환경 조성 등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그간 축적된 관람객 추이와 전년도 운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입장권 배포 규모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인원 분산과 만족도 높은 관람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장 내·외부 입장 동선은 관람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부정 입장(새치기·무단 진입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찰·소방·보안 인력과의 협력을 확대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안전한 지스타 2025’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의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오는 10월 14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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