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감지해 장비 스스로 제동…유럽 안전 규제 시장 공략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AI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로 유럽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건설 현장 내 작업자 안전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AI 기반 자동 제동 기술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건설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D건설기계는 AI 기반 긴급 자동 제동 시스템 ‘E-STOP’이 이탈리아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SaMoTer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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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HD건설기계] |
사모테르 혁신상은 유럽 대표 건설장비 박람회인 ‘사모테르 전시회’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전시기관 베로나피에레가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술인 E-STOP은 장비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작업 반경 내 사람이나 장애물을 감지하면 장비가 스스로 감속·정지하는 시스템이다.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작업 현장 내 사람만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작업 거리와 위험 수준에 따라 감속과 정지 단계를 자동 조절할 수 있어 현장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프랑스 센강 운하 프로젝트 현장에서 E-STOP 기술을 시연하며 유럽 건설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유럽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가운데 안전 규제가 가장 엄격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최근 건설 현장의 자동화·스마트화 흐름 속에서 AI 기반 안전 기술이 건설장비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본다.
임정우 HD건설기계 유럽권역장은 “이번 수상은 유럽 시장에서 HD건설기계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을 통해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건설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대형 굴착기 ‘DX400HD-9’를 비롯해 콤팩트 장비와 광산용 장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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