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폭스바겐 제치고 영업이익 '글로벌 2위' 등극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6:09:02
상반기 13조원대 영업익... 수익성도 폭스바겐 2배 수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업계 2위에 올랐다. 1위 도요타와의 격차도 점차 좁혀가며 명실상부한 '톱2'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5년 상반기 13조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폭스바겐그룹(67억700만유로·약 10조8600억원)을 앞질렀다. 도요타그룹은 2조2821억엔(약 21조4876억원)으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 현대차그룹이 영업이익에서 폭스바겐을 제치고 글로벌 2위에 올라섰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현대차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8.7%로 폭스바겐(4.2%)의 두 배를 넘어섰다. 도요타(9.2%)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판매량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만 해도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은 분기별로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했고, 연말 기준으로는 폭스바겐이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올해 들어 현대차그룹이 확실한 격차를 벌리며 수익성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판매 대수에서는 여전히 3위지만,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와 전동화 전략이 맞물리며 고수익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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