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장 앞둔 쿠팡 "계약직 배송직원에도 200만원 상당 주식 준다"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2-15 16: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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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성 주식부여 프로그램, 1인당 200만원어치 부여
“현장직원 노력에 감사…밝은 미래 함께 열어가자”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둔 쿠팡이 15일 계약직 배송직원 등 현장 직원들에게 1인당 200만원 상당의 주식 무상 부여 계획을 밝혔다.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에서 "이번에 진행되는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약 2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된다"고 했다.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 [사진=쿠팡 제공]

강 대표는 “회사는 현장 직원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더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뜻에서 이번에 상장되는 쿠팡의 주식을 여러분께 무상으로 부여한다”며 “현장 직원에 대한 무상 주식 부여 결정은 국내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 대상자는 올해 3월5일 기준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배송직원(쿠팡친구)과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이다. 이들 중 그동안 주식을 받은 적 있는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에게 나눠 주는 주식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다. 주식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는 방식이다.

이번 이메일은 대상자에게만 발송됐으며 개별 부여 주식 수 등은 다시 공지할 계획이다. 쿠팡은 16일부터 주식 부여 대상자들을 위한 상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앞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고 서류를 통해 "회사 역사상 미국 증시 상장이라는 중요한 단계를 축하하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해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frontline workers and non-manager employees)에게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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