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엔비디아와 AI 혁신 기술 'CPC' 공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7:00:46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크래프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와 함께 AI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 이하 CPC)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독창적인 게임 개발 역량과 차별화된 AI 기술을 갖춘 크래프톤과 글로벌 AI 반도체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성사됐다. 크래프톤은 이번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게임에 특화된 혁신적인 AI 기술인 CPC를 공개하며, 미래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 <사진=크래프톤>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On-device SLM[1] for Gaming)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다.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PUBG IP 프랜차이즈와 인조이(inZOI)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CPC를 확대 적용하고, 이용자 경험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CES 2025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선보이며,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CPC를 비롯한 AI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케이타 이이다(Keita Iida) 엔비디아 개발자 협력 부문 부사장은 “AI는 게임 개발 및 플레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엔비디아 에이스(ACE)와 같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크래프톤의 다양한 라이브 게임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독창적 경험을 제공하는 CPC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빙그레공익재단, 경찰청과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5년간 119명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공익재단이 경찰청과 2025년도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빙그레공익재단과 경찰청은 지난 12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9년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

2

우수 인테리어 시공사 한자리에…오늘의집, ‘2025 인테리어 파트너 어워즈’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늘의집이 우수 인테리어 시공 업체를 격려하고 건전한 시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상 행사를 연다. 오늘의집은 지난 1년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 인테리어 시공 업체를 대상으로 ‘2025 오늘의집 인테리어 파트너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오늘의집 인테리어 시공 중개 서비스 멤버십에

3

파라다이스그룹,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도움의 손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다이스그룹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파라다이스와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파라다이스그룹의 각 사업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