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국내 원외처방 4년 연속 1위…매출 7420억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19 18:18:58
  • -
  • +
  • 인쇄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의약 제품군 강화

한미약품은 지난해 UBIST 기준 7420억 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해 4년 연속으로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UBIST는 의사가 병원을 방문한 환자에게 진료를 토대로 처방한 전문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
 

▲ 한미약품의 지난해 블록버스터 약품 16종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의 100억 원대 이상 블록버스터 의약품도 지난 2020년 13개 제품에서 지난해 16개로 늘었다.

과민성방광 치료제 ‘미라벡’(115억 원)과 혈액순환개선제 ‘한미오메가’(101억 원), 고중성지방혈증치료제 ‘페노시드’(100억 원)가 새로 블록버스터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했다.

특히 지난 2020년 1049억 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한 로수젯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4% 성장해 1232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2020년 1조 118억 원의 의약품 생산실적을 달성하며 국내 제약기업 중 최고액을 기록한 바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2021년 한미약품의 처방 매출 중 93.5%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독자적 제품일 정도로 한미는 제약 주권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혁신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손보 “경영개선권고 위법 가능성"ㅋ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금융위원회의 '경영개선권고'에 대해 롯데손해보험이 반박하고 나섰다.금융위는 5일 오후 정례회의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경영개선권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롯데손보 자본 적정성이 취약하다고 판단,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정기검사와

2

CJ온스타일, 가습기·전기매트도 ‘오늘도착’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겨울철 계절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때 이른 초겨울 추위를 대비해 가습기·전기매트·온열기기 등 약 100여개 겨울 계절가전에 ‘오늘도착’ 등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추위가 시작된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계절가전 주문금액을

3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준우승 기념 오렌지색 아이폰으로 '찐사랑' 증명
[메가경제=정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에게 팀 상징과 같은 '오랜지색'의 아이폰을 선물했다. 이 아이폰 17 프로는 선수단과 스태프 총 60명에게 전달됐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아이폰을 건네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