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 파비앙 "샘 해밍턴이 한국식 서열 문화 알려줘" 폭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10:01:22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파일럿 방송 직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정규 편성을 확정지은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 샘 해밍턴-파비앙-가잘이 패널로 출연, 현지 국제 부부의 삶에 맛깔나는 참견을 더한다.

 

▲ 27일 방송하는 '선 넘은 패밀리'에 파비앙과 샘 해밍턴이 패널로 출연한다. [사진=채널A]

 

27일(금)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5회에서는 테헤란에 거주 중인 ‘한국-이란 국제 부부’의 이란 라이프를 비롯해, 파일럿 방송에서 까탈스러운 시아버지의 입맛을 저격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프 패밀리’, 호주 바다에서 문어를 잡기 위해 ‘문어대전’을 펼쳤던 ‘호주 물질 커플’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출연하는 ‘선넘팸’의 에피소드에 맞춰, ‘대한 외국인’ 샘 해밍턴(호주), 파비앙(프랑스), 가잘(이란)이 가세해 알찬 정보와 재미를 선사한다.

 

우선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선 넘어 온 지 14년 된 파비앙은 “방송 선배인 샘 해밍턴 덕분에 한국 패치를 완료했다”며 밝게 인사를 건네 궁금증을 모은다. 파비앙은 “샘 해밍턴이 한국식 서열 문화를 잘 알려줘서, 자신의 대기실로 와서 90도로 인사를 시킨다”고 말한다. 파비앙의 기습 공격에 훅을 맞은 샘 해밍턴은 “오늘은 대기실로 안 찾아왔더라?”며 ‘꼰대력’을 장전하고, 파비앙은 “찾아갔는데 없더라”고 바로 ‘깨갱’해 ‘선후배 서열’을 확실히 한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지켜보던 MC 유세윤은 “샘 해밍턴이 많이 컸다, ‘개그콘서트’ 옥상에서 ‘열중쉬어’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고, ‘개그맨 선배’로서 한 마디를 던져 샘 해밍턴을 머쓱하게 만든다. 여기에 안정환 역시, “축구팀에서도 해외 용병이 오면 한국식 인사인 ‘안녕하십니까~’를 무한 반복시키는 장난을 친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실제로는 인사보다 욕을 먼저 가르친다”라고 ‘몹쓸 문화’를 셀프 폭로(?)해 폭소탄을 날린다.

 

제작진은 “이날 호주와 프랑스, 이란을 대표해서 ‘선넘팸’에 자리한 샘 해밍턴과 파비앙, 가잘이 자신의 나라를 향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흥미진진한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이란의 ‘금 문화’와 프랑스의 ‘미쉐린 가이드’ 등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을 곁들여 몰입도를 더했다. 또한 해외 경험이 많은 안정환의 생생한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어, 재미와 정보가 꽉 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해외 각국에 사는 국제 가족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K-라이프’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 오랜 해외 살이 경험이 있는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동반 MC로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호흡을 맞추는 ‘선 넘은 패밀리’ 5회는 오는 27일(금)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미 제련소 건설, 최종 합작계약 없이 '지분 10%'...기형적 구조 드러나
[메가경제=정호 기자]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 관련해, 최종 합작계약이 체결되지 않아도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0%를 그대로 보유하게 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합작법인 투자자들이 체결한 ‘사업제휴 프레임워크 합의서(Business Alliance Framework Agreement)’는 당사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2

車수출 역성장 막은 공신 'K-중고차'...전년 대비 82% 성장
[메가경제=정호 기자] 올해 K-중고차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시장의 역성장을 막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중고차 수출액은 84억달러(약 12조4000억 원)로 전년 같은 기간 46억달러 대비 82.6% 증가했다. 중고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660억달러로, 전년 647억

3

정용진 회장, 트럼프 주니어 등 美 정재계 인사들과 잇단 만남 '광폭 행보'
[메가경제=정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플로리다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한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