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률 50.1%...정부 "예약률 높이기 인센티브도 검토"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0 20: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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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까지 예약 가능...접종은 5월 27일~6월 19일
"인센티브 포함 고령층 접종 예약률 높일 방안 논의"

60~74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률이 50%를 넘어섰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20일 0시 기준으로 60~74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상자 911만942명 중 456만8201명이 예약해 50.1%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 70~74세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자 예약률.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지난 6일부터 예약이 시작된 70~74세는 62.6%(213만1488명 중 133만4211명), 10일부터 시작된 65~69세는 55.1%(300만8373명 중 165만7977명), 13일부터 시작된 60~64세는 39.7%(397만1081명 중 157만6013명)를 보였다.

이외에 호흡기장애인은 50.3%,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은 66.0%가 예약을 마쳤다.

65세 이상 74세의 경우 5월 접종 예약은 종료됐으며, 6월 첫째 주 접종예약은 이번 주 마감될 예정이다.

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오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실시된다. 5월 접종을 위한 백신은 20일부터 접종기관에 배송된다.

이 분석단장은 “사전예약은 6월 3일까지 가능하지만 가능한 빨리 예약할수록 원하는 날짜에 접종할 수 있다”며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평소 다니던 병원이나 편하게 갈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해 달라”고 강조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자녀 등 보호자가 대신할 수 있다.

이 분석단장은 또 “예방 접종은 나와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최선의 선택”이라며 “예방접종을 통해서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가피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예방도 가능하게 되는 부분도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예방접종과 관련된 세계적인 연구결과를 보면 일관되게 모두 높은 수준의 감염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비록 적은 비율이지만 예방접종 후에 드물게 종종 감염된 경우에도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물량이 추가 확보된 19일 오후 서울 강남관광정보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소독 방역을 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백신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2주 가까이 문을 닫았다가 이날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정부는 고령층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 증가가 둔화한다는 우려에 참여율을 높일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예약을 받아 시간적 여유는 있으나 고령층에서 본인이 직접 예약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 같다"며 "전화 상담으로 지원하고는 있으나 조금씩 증가하는 상황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75세 이상 어르신은 일일이 방문해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예약을 잡아 상당히 높은 예약률을 보였으나 60∼74세는 본인이나 가족이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서 직접 예약해야 하기에 속도가 떨어진다고 본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까지 속도를 지켜보며 다음 주부터 어떻게 개선할지,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인센티브와 관련한 부분을 포함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전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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