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허웅 사생활 논란에 '불똥'? 허웅 출연한 예고편 삭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9 10:07:19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방송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 농구선수 허웅, 허훈이 출연한 '돌싱포맨'이 방송 불발 위기에 처했다. [사진=SBS]

 

허웅은 최근 동생 허훈과 함께, SBS '돌싱포맨' 녹화에 참여해 7월 2일 방송 공개를 앞두고 있었으나, '돌싱포맨' 측이 27일 해당 방송의 예고편을 삭제 조치한 것. 또한, 본방 편성도 미정이라고 밝혀, 최악의 경우 방송이 아예 불발될 수도 있다.

 

앞서 '돌싱포맨'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허웅, 허훈 형제가 나오는 예고편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KBL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였던 에피소드를 들려주는가 하면, 홍석천이 "둘 중 여성들한테 누가 더 인기가 많냐?"고 묻자 허훈이 "(허웅) 형은 요즘 연예인 병에 걸렸다. 여자가 맞춰주기 쉽지 않다"라고 폭로해 찐 형제 케미를 기대케 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웅의 사생활 이슈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돌싱포맨' 제작진은 즉각 예고편을 삭제하며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중이다.

 

▲ 농구선수 허웅, 허훈이 출연한 '돌싱포맨'이 방송 불발 위기에 처했다. [사진=SBS]

 

더욱이 허웅은 27일 유명 인플루언서인 유혜원과도 교제 의혹에 휩싸여 더욱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물론, 허웅과 유혜원은 측근을 통해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며 열애설을 빠르게 부인했으나,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유혜원이 지난 2018년 빅뱅 멤버 승리와도 교제설이 났던 인물이기 때문. 심지어 유혜원은 2020년, 2023년에도 승리와 지속적으로 열애설에 휩싸였고, 측근을 통해 "사생활이라 밝히고 싶지 않다"며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허웅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면서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고소 사유를 밝혀다. 그러나 허웅은 A씨와 교제할 당시, 2번의 임신 및 낙태 과정을 겪었음을 인정해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으며, 이에 따라 연예계 관련 방송 활동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엔씨소프트, ‘호연’·‘블레이드 앤 소울2’ 서비스 종료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게임 업계에서 드문 사건이 벌어졌다. 엔씨소프트가 하루 만에 두 개의 주요 타이틀을 서비스 종료하다고 발표했다. 아이온2의 성공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타이틀을 정리하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엔씨소프트는 17일 공지를 통해 호연과 블레이드 앤 소울2를 순차적으로 서비스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2

KIND-현대로템, ‘해외사업 공동 발굴’ · ‘상호교류’ 위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는 글로벌 철도 전문기업 현대로템주식회사(이하 현대로템)와 해외 철도사업 공동발굴 및 상호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 각국의 철도 인프라 수요 증가와 신규 노선 발주 추진 움직임에 따라 KIND의 해외 인프라 사업개발 역량과 현대로템의 철

3

국토부,철도공단·철도연·건설協, ‘디지털 원팀’ … ‘디지털 전환 로드맵’ 실행력 강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손명수·엄태영 의원이 주최하고, 철도기술연구원·(사)한국철도건설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2025 철도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건설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사업을 총괄하는 철도공단과 원천 기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