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 알리바바 28초만 1682억원 '돌파'

장찬걸 / 기사승인 : 2017-11-11 22:02:26
  • -
  • +
  • 인쇄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할인행사에서 신기록을 경신했다.


11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행사 개시 28초만에 온라인 쇼핑몰 T몰(天猫)에서 거래액이 10억 위안(약 168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푸둥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알리바바 쇼핑 갈라쇼 [사진출처= 바이두]

이는 지난 해 52초가 걸린 것에 비해 약 절반 수준으로 크게 단축된 기록이다. 올 거래규모는 전년 대비 약 30% 1580억위안(약 26조 58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10일 상하이에서 펼쳐진 전야제에는 팝스타 제시 제이, 축구스타 루이스 피구,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등 글로벌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할리우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의 소개와 함께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무술영화의 주연으로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뉴 리테일, 신소매로 불리는 유통 혁명도 눈길을 끌었다.


무인 슈퍼마켓, 온오프 통합형 매장과 인공지능 스토어까지 마윈 회장의 혁신 모델을 내외신 기자들이 확인하는 장도 마련됐다.


사드 보복으로 고심했던 한국 기업도 선전했다.


알리바바 광군제 행사에는 195개 국가와 지역이 동참했고 수입 상품 판매 순위는 일본, 미국, 호주, 한국, 독일 순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찬걸
장찬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뚜기, ‘더핫 열라면’ 출시 3주 만에 200만개 판매 돌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지역상생 가치를 반영한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지역인 경상북도 영양군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를 담아낸 제품이다. 기존 ‘열라면’보다 약 1.5배 매워진 강렬한 맵기와 깔끔한 뒷맛으로 소비자들의

2

bhc, 9월에도 T멤버십 할인 쿠폰 증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SK텔레콤의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로서, 9월에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bhc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수수료 부담 없는 자사 앱 주문 확대를 지원하고자 T멤버십과 협력해 상시 할인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동일 카테고리 내

3

KT&G복지재단, 사회복지기관 대상 경차 150대 전달
[메가경제=정호 기자] KT&G복지재단이 지난 16일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갖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50대를 지원했다. KT&G복지재단은 전국 복지기관들의 원활한 현장 업무를 위해 2004년부터 기동성이 뛰어난 경차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전국적인 복지 수요자 증가로 인한 업무차량 부족 문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