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돋보기] 우정본부 "연중 24시간 금융서비스 3년내 제공"

이종빈 / 기사승인 : 2019-05-01 22:07:59
  • -
  • +
  • 인쇄

[메가경제 이종빈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2022년까지 24시간 365일 체제로 무중단·무장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우체국금융시스템'을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는 2000년 금융분산시스템 개설 이후 약 20여년간 사용하던 예금·보험 동시 운영 금융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금융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착한 우체국 금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우정사업본부는 대형 시스템통합(SI)사업으로 올해 사업관리를 위한 프로그램관리조직(PMO) 사업 발주, 제안요청서 작성 등을 준비한 이후 내년 하반기 본 사업을 추진한다.


우정사업본부는 2022년 말 차세대 우체국금융시스템이 구축되면 민간체제 금융 시스템과 격차가 대폭 줄 것으로 보았다. 대고객 서비스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는 업무프로세스·기술구조가 개선된다는 것이다.


특히 비대면 채널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난 고객 화면을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통해 우체국을 찾는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상품 추천·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를 전했다.


또한 고객들이 금융 업무에 소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류 중심에서 태블릿PC 기반의 자동화로 시스템을 개선한다. 이에 따라 창구 대기시간과 보험심사 업무 처리시간도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토대로 재정 당국과 예산협의를 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종빈
이종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