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북미 공략 본격화…코스트코·팝업 앞세워 K뷰티 '프렙' 시장 선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5:38:4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작이 이달 북미 최대 규모의 B2B 뷰티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도시 팝업스토어 운영과 코스트코 온라인몰 입점 등을 추진하며 현지 온·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연작은 우선 이달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Cosmoprof North America)'에 참가한다. 코스모프로프는 전 세계 1000여 개 브랜드와 113개국에서 약 2만6000명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박람회다. 

 

▲ [사진=연작]

 

박람회 이후에는 미국 서부 주요 도시에서 약 3개월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의 복합쇼핑몰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와 실리콘밸리 중심 상권인 '산타나 로우'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서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오는 7월 말에는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에도 공식 입점해 북미 온라인 유통망을 강화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 기능성 K뷰티 베이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피부 보정 중심의 기존 제품과 달리 보습과 피부 컨디셔닝, 메이크업 밀착력과 지속력까지 제공하는 제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연작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지난해부터 미국 아마존을 중심으로 대표 제품인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프렙' 판매를 확대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메이크업 전 피부 컨디션을 관리하는 '프렙' 개념을 앞세워 새로운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제품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북미에서도 재구매 수요가 이어지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작은 올해 중국 중심의 해외 사업을 일본과 미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확대하고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넓히고 프렙 카테고리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에서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북미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956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452.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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