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2.4조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 본격화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6-28 02:05:30
  • -
  • +
  • 인쇄

GS건설의 수처리 전문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총 2조 4000억 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 GS이니마 CI [GS건설 제공]


총 투자비는 약 1억 3000만 달러로, 투자비의 약 70%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접 대출과 보증, 현지금융으로 조달한다.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자본금은 KEB하나은행과 브릿지 론(Bridge Loan) 약정을 통해 마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하루 10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짓는 것이다.

GS이니마가 단독으로 EPC와 운영권을 모두 갖는다.

특히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의 사업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 및 시공과 함께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예상 매출액은 약 7000억 원에 이른다. 상업 운영은 2024년 2분기에 시작된다.

오만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GS이니마의 성장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GS이니마는 지난 2012년 GS건설이 인수를 완료한 후 신사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왔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는 "오만 바르카 프로젝트의 본격화하며 중동 지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으로 기술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