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연구 조직을 신설했다.
GS건설은 최근 조직 개편으로 '리모델링 랩(Lab)'을 만들고 선제적인 기술·공법 검토와 요소기술 연구 및 성능 검증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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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치현대 리모델링사업 투시도 [GS건설 제공] |
신설 조직은 리모델링의 설계 단계부터 현장 여건과 기존 건물의 구조안전성·시공성을 고려하는 종합적인 사전 기술 검토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공법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추후 사업 추진 시 불필요한 설계변경을 줄여 공사비 증액을 최소화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또 수직증축, 철거안전성 및 주거성능 확보 등 리모델링 관련 요소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재건축보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공사도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리모델링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고 나아가 국내 리모델링 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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