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택 기능과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하임랩(HEIMLAB)'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임랩은 서울 강남구에서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 GS건설 제공 |
독일어로 집을 의미하는 '하임(HEIM)'과 영어로 연구소를 뜻하는 'Laboratory(LAB)'의 합성어로 '집 연구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하임랩은 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주거 데이터 기반 아파트 점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GS건설은 "하자보수기간이 끝난 10~25년차 이상 아파트 중 주거환경 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계화된 점검과 유지 관리 전문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하임랩은 현재 주택 진단 서비스인 '하임랩 체크'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전문 직영 서비스팀이 주택 기능과 주거환경 등 총9가지 점검 항목에 대해 14종의 장비로 정밀 진단을 시행한다.
담당자가 현장 진단을 마치면 보고서를 통해 상세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내달 중에는 하임랩 체크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주택 기능 향상 시공 상품 '하임랩 솔루션'도 선보인다. 또 인테리어 시공 상품인 '하임랩 리모델링'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주거 환경 서비스를 통해 구축 아파트도 신축처럼 관리받고 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공 후에는 '하임랩 체크 진단 보고서'를 발급하고 아파트 거래 시 집에 대한 신뢰를 통해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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