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5453억...전년동기比 3795% ↑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7-28 07:09:41
  • -
  • +
  • 인쇄

- 글로벌 철강시황 개선+수요산업 회복에 수익률 큰 폭 증가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 =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글로벌 시황 개선과 전방 수요 회복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거뒀다.

현대제철의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조6219억원, 영업이익 54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7%, 영업이익은 무려 3795% 증가한 숫자다. 영업이익률도 0.3%에서 9.7%로 크게 뛰었다.

현대제철은 이와 같은 결과에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됐고, 이에 맞춰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월 일부 설비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생산 확대로 철강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 결과라는 것.

아울러 수요산업 회복세가 빠르게 전개되는만큼, 주요 고객사들의 철강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급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현대제철은 최근 발생한 생산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대보수 축소 등 비가동 최소화로 생산확대에 나서며 안정화 조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하반기 글로벌 철강시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현대제철은 "선진국 중심의 백신 보급 및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에 따라 철강 수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당분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 = 현대제철 제공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 광안리, 주민·관광객 함께 즐기는 골목상권 축제 ‘남천바다로 가는 길’ 9월·10월 두 차례 개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안리 세흥시장~광리단길 일대에서 ‘남천바다로 가는 길’ 행사가 9월과 10월 두 차례 열린다. 상인회 소속 개성 있는 상점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특별한 소비 경험을 선사한다.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에 위치한 해당 골목 상권은 '남천바다로

2

IBK기업은행, ‘NFT지갑 서비스’ 시범 운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에 발맞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지갑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NFT지갑 서비스’는 고유성과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인 NFT를 보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지갑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고객들이 직접 NFT 자산을 관리하고

3

잇다컴퍼니, ‘춘천버디즈’ 캐릭터로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5 참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강원도의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잇다컴퍼니는 지역 기반 IP 사업으로 춘천을 브랜딩하는 팀, ‘춘천버디즈’를 선보이며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5’에 참가해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이번 전시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으로 진행된 ‘2025년 국내 전시회 공동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