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전처와 10년 별거 후 이혼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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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이 전처와의 별거 및 이혼 사실을 고백하고 있다. [사진='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갈무리] |
김병만은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심형탁, 전혜빈, 전 레슬링 국가대표 정지현을 초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병만은 심형탁의 아이 이야기를 들은 직후, "나도 나의 미니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병만은 "사실 그간 결혼식 사회 부탁을 많이 받았는데 받을 때마다 항상 힘들었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축하하러 가는데 나는 정작 행복하지 않고 당시 별거 생활을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병만은 "합의가 안되어서 결국 2019년 이혼 소송을 해, 지난 2020년 이혼했다"며 "그동안 행복한 척 방송하는 게 힘들었다. 2012년부터 10년 넘는 시간 동안 별거를 했다"고 말했다. 2011년 결혼해 사실 상 결혼 후 1년부터 별거 생활을 해왔음을 처음 밝힌 것이다.
김병만은 그간 별거와 이혼 사실을 밝히지 못한 이유에 대해 "무명으로 시작해서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혼 때문에) 한순간에 모든 게 무너질 까봐 두려웠다"며 속내를 고백했다.
한편 김병만은 최근 TV조선 '생존왕'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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