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제주항공 참사로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되면서 연말 시상식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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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를 취소했다. [사진=MBC 홈페이지] |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방송사들은 뉴스 특보를 긴급하게 편성해 관련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이에 이날 당일 예정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행사 진행을 취소했다. 당초 포토월만 취소하고 행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결국 행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예정된 방송 3사 연말 시상식들도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30일 진행되는 'MBC 연기대상'과 31일 'MBC 가요대제전', 'KBS 연기대상', 'SBS 연예대상'도 개최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워진 것.
한편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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