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 밀맥주 히트친 CU, 이번엔 테스형·말표 막걸리?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5-17 07:51:54
MZ세대 '유머코드' 적중해 인기 재확인

편의점 이색 콜라보 제품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CU 제공

 

CU는 4월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테스형 막걸리'가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30세대가 61.4%로, 일반 막걸리 17.2%보다 세 배 높았다.

특히 20대의 매출 비중이 두드러졌는데, 일반 막걸리 6.9%에 비해 27.3%로 네 배 가까이 높았던 것.

따라서 테스형 막걸리의 구매자 평균 연령은 32.5세로 일반 막걸리보다 20세 가량 젊다.

가수 나훈아의 유행곡 '테스형'을 모티프로 패키지는 막걸리 사발을 든 소크라테스의 이미지를 넣어 2030세대의 유머 코드를 적중시켰다. 아울러 깔끔한 맛도 이들의 취향과 맞아떨어졌다.

SNS채널에서 테스형 막걸리를 즐기는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도 인기몰이의 시작을 알렸다.

5월 들어선 마찬가지로 '말표 검정콩 막걸리'를 선보이고 이색 콜라보 제품 인기를 이어가려 한다.

1일부터 14일까지 누적판매량 5만개를 돌파한 말표 검정콩 막걸리는, 판매 중인 막걸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CU서 판매하는 막걸리 24종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패키지를 말표산업 구두약 제품의 고유 색인 흑갈색으로 적용하고, 띠지에 말표산업 심볼 캐릭터인 프셰발스키 야생마가 '말이야 막걸리야'라는 대사를 읊는 이미지를 넣어 재미를 준다.

국내산 검정콩과 검은꺠, 흑미가 함유돼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서혜원 MD는 “막걸리를 즐기는 MZ세대에게 신선한 재미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가진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말표산업과 콜라보한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검증된 콜라보 기획력을 바탕으로 재미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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