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승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08:10:52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오보덴스®(Obodence®,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프롤리아는 암젠(Amgen)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약 6.5조 원(43억 7,400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749억 원에 달한다.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국내 승인을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오스포미브™(Ospomyv™)’와 ‘오보덴스™(Obodence™)’의 제품명으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환자들의 골질환 치료제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자가면역종양 질환 치료제와 안과·희귀성 혈액 및 신장질환 치료제에 이어 골질환 치료제까지 허가 받으며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총 10종으로 확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 정병인 상무는 “오보덴스의 승인으로 국내 골질환 환자들을 합리적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환자 혜택 제고와 건강보험 재정 절감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18일 한미약품과 오보덴스의 국내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오보덴스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양사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쿠팡 CPLB, 경북경제진흥원과 지역 중소 제조기업 PB상품 공동개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팡이 경북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들과 협업해 PB상품을 개발한다. 쿠팡의 자체브랜드 전문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과 '2025 경북 PMF 상품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PB상품 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것으로, 상품 기획부터 생

2

로지스밸리비앤에프, DA메디컬그룹과 더마코스메틱 ‘디에이이펙트’ 론칭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로지스밸리비앤에프(이하 LV BnF)가 피부재생과 진정 기능에 집중한 혁신적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디에이이펙트’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디에이이펙트는 LV BnF와 국내 대표 미용의학 네트워크 ‘DA메디컬그룹’이 공동 설립한 ‘디에이바이오테크’를 통해 선보이는 브랜드로, 시술·관리에 따른 애프터케어 수요 증가와 민감 피부를 위한

3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오프라인 행사 성황속 마무리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서‘에픽세븐’이 정식 론칭 7주년을 맞아 개최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이용자들의 성황속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됐다. 6일에는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E7WC) 그랜드 파이널이, 7일에는 에픽세븐의 첫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