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과 막국수 등 여름 생면 시장서 풀무원의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기술혁신을 앞세운 절치부심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냉면류, 메밀면, 쫄면을 포함하는 여름 면시장에서 풀무원은 극성수기인 7월 매출이 지난해대비 84.3% 성장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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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풀무원 제공 |
올해 첫선을 보인 막국수가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올렸으며, 기술혁신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화한 제품이 시장에서 많은 선택을 받은 탓.
올해 5월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최첨단 HMR생면공장을 준공하고 최신 설비와 국내 최고의 제면 노하우를 집약했다.
냉면 비중이 절대적이던 시장에 MZ세대를 겨냥한 막국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에도 다양화를 꾀했다. 춘천식 메밀막국수, 들기름 메밀막국수 등 2종이 주인공.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는 냉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평양냉면, 육향가득 고메밀 물냉면, 칼칼다대기 고메밀 비빔냉면, 동치미냉면, 함흥비빔냉면 등 냉면 5종.
새로 구축한 냉면 라인업은 전 제품이 전문점 못지 않은 퀄리티로 고루 인기를 얻으며 풀무원 여름면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
면과 육수 모두 각기 다른 냉면 전문점들의 특성에 맞춰 평양냉면 전문점 스타일의 고메밀냉면, 함흥냉면 전문점 스타일의 냉면, 식물성 냉면 등으로 다양화했다고.
냉면에 치우친 시장에 다양성을 주기 위해 기획한 막국수는 출시 후 5개월 누적 250만 봉지 판매를 달성했다.
풀무원식품 냉장FRM 김현진 CM은 “생면 공장을 새로 지어서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케파(capa·생산능력)를 늘렸는데도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물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라며 “탄탄해진 제품력과 다양성을 앞세워 3분기에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 풀무원은 생면 시장 전체를 성장시키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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