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냉면, 막국수 혁신...매출로 통했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8-17 08:12:10
  • -
  • +
  • 인쇄
여름 면시장 리딩...지난해대비 84.3% 매출 신장

냉면과 막국수 등 여름 생면 시장서 풀무원의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기술혁신을 앞세운 절치부심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냉면류, 메밀면, 쫄면을 포함하는 여름 면시장에서 풀무원은 극성수기인 7월 매출이 지난해대비 84.3% 성장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 = 풀무원 제공

 

올해 첫선을 보인 막국수가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올렸으며, 기술혁신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화한 제품이 시장에서 많은 선택을 받은 탓.

올해 5월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최첨단 HMR생면공장을 준공하고 최신 설비와 국내 최고의 제면 노하우를 집약했다.

냉면 비중이 절대적이던 시장에 MZ세대를 겨냥한 막국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에도 다양화를 꾀했다. 춘천식 메밀막국수, 들기름 메밀막국수 등 2종이 주인공.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는 냉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평양냉면, 육향가득 고메밀 물냉면, 칼칼다대기 고메밀 비빔냉면, 동치미냉면, 함흥비빔냉면 등 냉면 5종.

새로 구축한 냉면 라인업은 전 제품이 전문점 못지 않은 퀄리티로 고루 인기를 얻으며 풀무원 여름면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
면과 육수 모두 각기 다른 냉면 전문점들의 특성에 맞춰 평양냉면 전문점 스타일의 고메밀냉면, 함흥냉면 전문점 스타일의 냉면, 식물성 냉면 등으로 다양화했다고.
냉면에 치우친 시장에 다양성을 주기 위해 기획한 막국수는 출시 후 5개월 누적 250만 봉지 판매를 달성했다.
풀무원식품 냉장FRM 김현진 CM은 “생면 공장을 새로 지어서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케파(capa·생산능력)를 늘렸는데도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물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라며 “탄탄해진 제품력과 다양성을 앞세워 3분기에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 풀무원은 생면 시장 전체를 성장시키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IBK기업은행,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의 최신 동향 관세 정책이 국내 미치는 영향

2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상량식 개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제임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박제임스 대표이사와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건설 박현철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건설 김진 CM사업본부 대표 등 롯데그룹의 주요 인

3

용인공원그룹, Y패밀리 회원 300명에 바스키아전 관람권 선착순 증정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용인공원그룹이 오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하는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특별전과 연계해 대규모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용인공원그룹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차별화된 문화 경험이다. 용인공원그룹은 카카오톡 공식 채널 ‘Y패밀리’ 회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