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7434억···전년比 66.2%↑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0-29 08: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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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 영업이익 확대로 전년 대비 큰 폭 증가
부산은행, 경남은행 순이익 각각 3681억원, 2289억원 기록
▲ BNK금융그룹 [사진=BNK금융지주 제공]

 

BNK금융이 주요 계열사 영업이익 확대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냈다.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3분기 2754억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순이익은 7434억원으로 전년(4474억원)대비 66.2%증가 수치다.

BNK금융은 "주요 자회사들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681억원, 228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70억원 증가한 1108억원, 투자증권은 IB부문의 수수료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20억원 증가한 98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BNK금융은 "비은행부문의 선방은 전략적 자본투자의 성과로,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6% 크게 증가하며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통해 그룹의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감소 등에 힘입어 역대 최저 수준의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NPL(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8%p, 0.28%p 하락한 0.46%, 0.33%를 기록했다.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 역량 강화와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으로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으며, 수익성뿐만 아니라 자본비율과 건전성지표 등 여타 경영지표도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전년 대비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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