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최고 인기 라면은? 농심 육개장·김치사발면

박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4 09: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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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증가에 10년간 매출 2배 성장

최근 아웃도어 인구 증가에 농심 대표 상품 사발면의 인기가 높다.

농심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사진으로 일상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스토코그래피' 기법을 활용해,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 동안 SNS에 올라온 주요 라면 브랜드 이미지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야외활동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 비중이 가장 높았던 라면은 농심 사발면으로 나타났다.
 

▲사진 = 농심 제공

 

농심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은 2020년 총 12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660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성장이다.

같은 기간 전체 라면시장 규모가 2조원 안팎을 횡보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폭의 성장세다.

특히, 육개장사발면은 2011년 닐슨코리아 기준 용기면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그 자리를 놓치지 않는 절대 강자.

농심 관계자는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40년 가까이 된 시장 1등 브랜드가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말 기준, 육개장·김치사발면은 누적 판매량 50억개를 돌파했다. 이는 전 국민이 100개씩 먹은 셈이다.

한편, 농심은 사발면의 인기를 최근 아웃도어 인구의 증가와 연관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2019년 약 600만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10배 가량 늘어났다.

최근엔 7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SNS 이미지 빅데이터에 따르면 농심 사발면이 야외활동에서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간편함에 있다.

어디서나 뜨거운 물만 있으면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한 맛이라 부담없이 가족이 함께 먹기 좋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더불어, 김밥 등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기에 조화로운 맛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농심 사발면이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지난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농심이 사발면을 처음 출시한 것은 1981년으로 당시 국내에는 용기면의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이었다.

농심은 일본에서 판매되는 컵 형태와 차별화된 모양의 사발면을 출시해 용기면의 대중화를 열었다.

이후 1982년 육개장사발면과 1986년 김치사발면을 선보이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국물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용기면 시장의 최강자로 올라섰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사발면은 용기면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특별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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