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분기 영업이익 29억...전년比 73%↓ '관계기업 투자이익 줄어'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8-12 10:00:33
  • -
  • +
  • 인쇄

게임빌이 지난 2분기 자회사인 컴투스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빌(대표 이용국)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96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73.1%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 게임빌 CI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17억 원, 113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8.2%, 33.6%씩 줄었다.

게임빌 관계자는 "전분기 대비 관계기업 투자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면서 "자체 게임사업 매출은 증가하며 탄탄하게 실적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자체 게임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 상반기 부진을 씻어낼 전망이다.

자체 게임사업 강화를 위해서는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 기존 작품의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4분기에는 ‘이터널소드’,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 등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이외에도 랜덤 디펜스 장르의 ‘프로젝트 D(가칭)’도 출시를 위한 담금질을 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하반기 플랫폼 사업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게임전문 플랫폼 ‘하이브(Hive)’를 다른 게임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본격적인 게임 플랫폼 사업 진출을 예고했다.

하이브는 게임의 제작부터 운영까지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단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제공하며, 다양한 언어 지원, 국가별 정보 보호법 준수, PC 크로스 플레이 지원, 매출 극대화를 위한 분석 기능 등 차별화된 강점으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가상자산 플랫폼 사업도 주목된다. 게임빌은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서 블록체인 게임, NFT 거래소 등 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자산 플랫폼을 바탕트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원광디지털대, ‘웰 에이징 뷰티 코칭 특강' 성료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영등포구 50플러스센터에서 ‘웰 에이징(well aging) 50+ 세대를 위한 뷰티 코칭’ 특강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4월 ‘부동산 경매’, 6월 ‘얼굴경영’ 특강에 이어 진행되는 세 번째 릴레이 특강이다. 정원 20명이 조기에 모집 완료되며 외모 관리와 자기

2

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EAEU·GCC 지역 항암신약 라이선스 계약 체결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자사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의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및 GCC(걸프협력이사회) 지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5천만 달러(약 700억 원) 규모로, 아이디언스가 완제 의

3

KB금융, '2024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 발간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계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한 '2024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이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하고 관리 방안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 6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