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INDEX 미국고배당S&P ETF'의 순자산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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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ETF의 순자산은 지난 2일 종가 기준 513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6개월새 370억 원의 자금이 유입돼 국내에 설정된 배당주ETF 중 이 기간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며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6개월 수익률은 2일 기준 9.87%다.
이 ETF는 미국의 고배당주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우량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부장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각국의 긴축정책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이 낮으면서도 안전마진이 확보되는 고배당 주식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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