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LPDDR5X D램 개발…"AR‧메타버스에 최적화"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09 10:16:29
전작 대비 속도 1.3배↑, 전력 효율 20%↑

삼성전자가 한층 향상된 속도‧용량‧절전이 특성인 D램 'LPDDR5X'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 8기가비트(Gb) LPDDR5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 LPDDR5X 개발을 통해 모바일 D램 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삼성전자의 LPDDR5X [삼성전자 제공]

 

LPDDR5X의 동작 속도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최대 1초당 8.5기가비트(Gbps)로 이전 세대 제품 LPDDR5의 동작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르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업계 최선단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용량과 소비전력 효율에서 차별화했다. 또한 선단 공정 적용에 의해 기존 LPDDR5 대비 소비전력 효율이 약 20%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의 단일칩 용량을 16Gb으로 개발하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기가바이트(GB)까지 확대해 5G 시대 고용량 D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부터 글로벌 정보기술(IT) 고객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기술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규 라인업으로 빠르게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팀 전무는 "최근 증강현실()‧메타버스 등 고속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를 통해 서버, 오토모티브 시장까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레드불 국내 유통 본격화"…HK이노엔, 음료시장 공략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HK이노엔이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레드불'의 국내 유통에 나선다. 기존 숙취해소제와 건강음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에너지 드링크로 확대하며 음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컨디션과 헛개수, 티로그 등을 통해 구축한 유통망을 활용해 전국 편의점을 중심으로 레드불 공급을 확대할 계획

2

부산 북구, 쏘카와 공유주차 플랫폼 구축…내년 3월 운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가 지역 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손잡고 공유주차 서비스 도입에 나선다. 기존 주차장의 빈 시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북구는 지난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쏘카와 '공유주차 실시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3

“K패션, 이제 옷만 잘 만들어선 안 된다”…AI·친환경 입은 의류 제조업의 생존 전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패션의 경쟁력이 디자인과 브랜드를 넘어 제조 역량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산업 구조를 바꾸면서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연결하는 제조 경쟁력이 새로운 성장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기반 디자인과 3D 데이터 기술, 친환경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