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넷마블-위메이드, 모바일 야구 삼국지 열린다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1-05 10: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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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베이스볼. KBO 게임 라이선스 우선 협상자 선정
유인촌 장관 및 지스타 참관 취재진 사이서도 긍정적 평가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위메이드가 창사 이래 최초로 만든 야구게임을 앞세워, 컴투스와 넷마블이 주도하는 국내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에 도전한다.


위메이드는 2024~2026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자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계약이 체결되면, 위메이드는 KBO가 권리 또는 사용권 부여 권한을 갖고 있는 KBO CI, KBO 리그 10개 구단의 로고, 엠블럼, 유니폼, 캐릭터 심볼(국가대표 CI 권리 제외)을 국내외 야구게임(PC, 모바일, 콘솔게임, 스크린야구)에 사용할 권리를 받는다. 

 



위메이드는 라운드원스튜디오(대표 이건희)에서 개발 중인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지난 11월 지스타에서 공개했다. 실사형 그래픽, 직관적인 플레이로 게임과 야구팬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 프로리그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까지 세계 4대 리그 선수를 모두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KBO 게임 라이선스까지 확보하며, 야구 게임 시장 진출 채비를 마쳤다.

위메이드가 이처럼 야구게임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사업성 외에도 인기 스포츠인 야구의 인지도를 통한 글로벌 인지도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위메이드 관계자는 메가경제와의 통화에서 "야구가 인기 있는 나라 등 다양한 국가에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출 우선 순위 국가는 아직 정하지 않고 있다지만,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등 야구가 국민적 스포츠로 대우받는 국가를 대상으로한 마케팅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컴투스프로야구' 등 모바일 야구게임의 최강자인 컴투스 그리고 '넷마블 프로야구' 시리즈의 넷마블과 펼쳐질 3국 혈전도 흥미를 돋구는 요소이다.

그동안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들은 컴투스와 넷마블의 아성에 도전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지스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선택을 받으며 위메이드의 신작 야구게임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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