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파나뮤타이퍼 EGFR' 말레이시아 허가로 동남아 암 진단 시장 확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10:51:49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LB파나진은 독자 개발한 ' 파나뮤타이퍼 EGFR(PANAMutyperTM EGFR)' 제품에 대해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고, 말레이시아 암 분자진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파나뮤타이퍼 EGFR은 액체생검으로 폐암세포 등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앞서 지난 2023년 파나뮤타이퍼 EGFR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오리지널 동반진단(Original CDx)’ 품목으로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기도 했다.

▲ HLB파나진, '파나뮤타이퍼 EGFR' 말레이시아 허가로 동남아 암 진단 시장 확장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동반진단 시장 규모는 지난해 85억1000만 달러(11조9702억원)에서 오는 2032년까지 223억7000만 달러(31조4656억원)로 성장이 예상된다.

HLB파나진은 이번 말레이시아 허가 획득을 발판으로 동남아 분자진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허가는 폐암 진단에 있어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제공하는 파나뮤타이퍼 EGFR의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현재 회사는 말레이시아 주요 병원과 협력을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HLB파나진은 한국 식약처 허가뿐만 아니라 유럽의약품청(EMA) 인증(CE),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 허가 등을 받아 26개국에서 파나뮤타이퍼 EGFR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파나뮤타이퍼 EGFR 기술 외에도 다수의 감염병 진단 제품을 개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고감도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STD(성병) 진단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암 및 감염병 분야에서의 진단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HLB파나진 마켓팅전략본부장 최재진 상무는 "이번 말레이시아 허가 획득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내 암 진단키트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비상교육,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비상교육은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 경영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창의적인 디자인 경영으로 국가 디자인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국내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평가된다.비상교육은 2018년 교과서 발행

2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8챕터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에서 8챕터 ‘바나하임 남부’ 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전장 공개와 함께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강화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먼저, 신족의 수중 도시를 무대로 한 8챕터 ‘바나하임 남부’가 추가돼 색다른 전

3

지성원 현대차 전무, 디자인대상 '대통령상 표창'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 지성원 전무가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가 디자인공로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