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프랜차이즈로 잘 알려진 bhc가 고품격 족발 브랜드 ‘족발상회’의 1호 가맹점을 30일부터 연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점 출점엔 임금옥 bhc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운집했다고.
족발상회는 bhc의 첫 자체 개발 브랜드다. 외부 인수 후 운영하던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역량을 결집해 지난해 론칭했다.
1년 가량을 시제품 연구, 6개월을 현장 테스트에 매진했다. 사업 경쟁력이 확인되자 작년 8월 서울 강남구 직영 1호 역삼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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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bhc 김충현 연구소장, 임금옥 대표, 족발상회 윤현철 점주, 문상만 본부장 (사진 = bhc 제공) |
족발상회 역삼점은 ‘마초족발’ ‘뿌링족발’ 등 뉴트로 콘셉트 신개념 메뉴를 선보여 인근 직장인과 2030세대 입맛을 공략했다.
우드톤과 은은한 조명을 쓴 매장 디자인도 세련됨으로 각광받았다. 여타 족발집과 달리 고품격 외식공간으로 호평받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런 노하우로 가맹점 사업 진출을 모색하게 됐다. 야당역 2번 출구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주변에 운정호수공원, 아파트 주거단지 등이 있어 직장인과 가족단위 고객 양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약 30평, 46석 규모.
오픈을 기념해 족발상회 운정점은 9월 30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메인 족발 메뉴 주문시 어탕칼국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족발상회 관계자는 “직영점을 관리하며 메뉴와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을 전반적으로 검증한 것은 물론, 매장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면서 가맹점 확대에 필요한 제반 작업을 마쳤다”며 “bhc는 이번 운정점을 기점으로 족발상회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족발상회는 현재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주 수요일마다 역삼점에서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업설명회 참석 후 매장을 오픈한 초기 20개점은 가맹비 면제 등 2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 받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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